2008년 06월 28일
신혼여행 2007년 11월 10일 - 방콕 / 코사무이 6박8일
결혼 전에 3개월간 신혼여행을 준비했다.
비행기 시간과 숙소를 정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이래 저래 인터넷 서핑도 하고 현지인과 전화 통화도 해보고
떠나는 날과 시간이 적어도 3개월전에 완벽히 정해져 있던 일이라 그나마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 둘다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있던터라 항공사 마일리지로 항공편은 미리 예약할수 있었다.
결혼 직후 바로 떠나고 싶어 김해를 출국 공항으로 정했다.
결혼식 후 동하와 기원씨가 예쁜 웨팅카와 함께 우릴 배웅해 줬다.
이게 우리 일정이었다.
김해국제공항 대한항공 : 부산 to 방콕 (이코노미 석 이였는데 왠 프레스티지석)
방콕 2박 3일 - 방콕 밀레니엄 힐튼 이규제큐티브 디럭스룸
방콕에어웨이즈 : 방콕 to 코사무이
코사무이 메남비취 2박 3일 - 사무이부리 리조트 풀빌라
코사무이 차웽비취 2박 3일 - 센타라 그랜드 비취 리조트 사무이 디럭스룸
(운좋게 풀빌라로 승급되어 있더라)
방콕에어웨이즈 : 코사무이 to 방콕
대한항공 : 방콕 to 부산
결혼식후 동하커풀이 장식해준 웨딩카, 이제 해가 질려나 보다.
하루가 정신없이 지났는데.

이분들이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지.

마일리지 공짜표로 여행하는 것도 고마웠는데. 이런 재수!!!
보딩티켓에 찍힌 자리는 바로 비즈니스석.. 난생 처음 비즈니스석을 타는 문쌤.
멋있어 보이지만 윗 선반에 생수병 뚜껑을 덜 닫고 넣어 물이 샜다.
우리 앞뒤에 손님들이 물맞고 야단나서 다른 자리로 옮기고 그래서 뒷자리는 빈자리 .... (문쌤굴욕 1탄)

방콕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방콕 밀레니엄 힐튼
인터넷으로 힐튼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다. 디럭스 룸이지만 31층에 있는 이규제큐티브 라운지를 갈수있는 권리가 있어서
조식을 멋진 전경과 함께 즐기수 있는 장점. 또 저녁에는 간단한 칵테일도 제공한다.
우쨌거나 한국시간 새벽 3시경의 결혼식 첫날 호텔 방이다.

저 멀리 보이는 시로코 옥상 칵테일바 (돔형태의 꼭대기가 칵테일바란다)
저길 가기위해 정장 비슷한것도 챙겨 왔는데.
인터넷으로 수십번도 더가본 "시로코"

맛있다. 먹을만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때마다 문샘은 스크램블 에그를 즐겨 드셨는데.
프라이 에그나 스크램블 에그는 어떻게 조리할까를 직접 주문해야 한다.
우리의 영어쌤 문쌤의 영어 실력은? 퀴즈!! 뭐라고 주문해야 할까요?
문제 1. 프라이드 에그 한쪽만 익혀주세요. 터트리지 말고
문제 2. 스크램블 에그에 모든 제료를 넣어서 조리해 주세요....
정답을 보내주시면 당시 자세한 사항을 알려 드려요.

식사 라운지를 나오면 바로 작은 하늘정원이 있다. 31층에서 사방이 확트여 방콕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그래도 느껴지는 건 왠지 대기공해...

시로코를 배경으로 한컷

힐튼의 또하나의 자랑은 건물 중간에 있있는 휫트니스 센타...
"Beach"라는 이름의 이 수영장은 그 이름처럼 해변을 연상시킨다.
풀은 작지만 (사실은 수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래도 깔아 놓고,
많은 해변의자를 두어 도시한가운데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밥먹고 우리도 여기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장점이자 단점인 힐튼보트
힐튼은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에 있다.
해서 시내을 갈때는 항상 배를 타야한다.
하나의 낭만을 제공하지만 급한땐 불편하다는거



MTR이 잘된 방콕, 이전에 툭툭도 타보고, 택시도 타봐서
거기에 대한 환상은 없다.
MTR은 첨인데.. 여행안내책자대로 이용이 쉽다. 가다 보면 MTR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도 많이 보인다.

화려한 MTR

방콕 답지않게 실내도 무척 깨끗하다.

아침 수영후 점심먹으로 나온 시내
시암 스퀘어, 파라곤??? 관광성 쇼핑을 했다. 결국 하나도 산게 없다.
정말 큰 매장들 길도 잃어 버리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수끼를 먹었다.
코카수끼. 2년전인가 이근처 노보텔 온더 시암스퀘어에 묵을때 봐 두었던 집인데..
오늘 먹어보네...
맛은? 값은? 다 적절하다. 말 안 통해도 다 시키고 먹고 계산하고 했으니까....






수끼를 먹고 잠시 발맛사지를 받았다.
길거리 가다 군것질도 해봤다.
닭인지 돼지인지 모를 동물성 꼬지 음식... 고기 맛은 괜찮은듯 하지만 향료 때문에
먹은뒤로 계속 입에서 냄새가 남아 메스꺼워 고생했다.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니 여행사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들을 봤다...
저녁 때쯤 트랜스젠더 쇼를 보는 곳이 많더라.. 어떤 곳은 3D입체영화 관람도 있더라..
원래 일정은 앞에 것을 따를려 했지만.. 오랜 쇼핑 때문인지 급격한 체력 저하로 쇼를 포기하고 가까운 3D영화 관람을 했다.
다이노소어.. 3D 영화, 영화를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근데 태국 영화관은 특이한게 있다.
영화 시작전 우리나라 70,80년대 처럼 국가에서 제공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대한뉴스 같은 뉴스가 아니라 태국 국와의 일대기를 그린 영상물,,, 근데 이때 모두가 일어서야 한다..
우리도 일어서서 국왕의 일대기를 감상하고...


원래 일정이라면 시로코를 가야한다..
하지만 몸이 말은 안듣더라.. 피곤한 몸으로 MTR을 타고 호텔로 돌아와
그냥 이규제큐티브 라운지로 향했는데 (우째보면 이게 자유여행의 장점이랄까)
표정봐라 피곤한 표정....


다시 배를 타고 호텔로

이규제큐티브 라운지의 야경
원래 칵테일 한잔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10분정도 늦은것...
정말 야박하게 안주더라...
저녁을 못먹어 우린 가지고 간 햇반, 복은 김치, 컵라면을 먹었다. 커피포트를 이용해서.. ㅎㅎ
(결혼식 전날 새벽 2시에 동하랑 e마트에서 구입했던....
결혼식 전날 잠안자고 그런 음식사러 갔다고 문샘이 그렇게 핀잔주었던 바로 그 음식)
수끼와 꼬지로 메스꺼움이 남았있던 내 속과 쇼핑으로 피곤했던 모든 삭신을 녹여 주었다.


옆테이블이 있던 백인 여자분께서
우릴 유심히 살피다 직접 사진을 찍어 주시겠단다...

방콕공항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
체크아웃중... 늦었다. 빨리 서둘러야 한다.

그래도 사진을 찍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도 한컷.

국내선을 타고 코사무이로
호화 여객기 방콕에어웨이를 타고
인터넷이 정말 좋다.. 다른나라 국내선까지 예약이 되니 말이다.
근데 비행기삯은 무지 비싸다. 해서 돌아 올때 할인이 있는 가장 늦은 비행기를 예약해 뒀다.

방콕에어웨이 라운지에서

비행기 안에서도 찍고

호화 여객기지만 기내식은 꽝... 지금생각해도 그맛은 메스꺼움... 쩝..

비행기에서 본 코사무이.... 이제 또다른 여행의 시작이다.




